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순국 77주년 추모시민문화제 개최

대구에서 최초로 2019년 1월 16일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순국 75주년 추모시민문화제 개최 후 2021년도 세 번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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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범 기자
기사입력 2021-01-16 [20:09]

 

 이육사 77주년 추모시민문화제 개최


[코리아투데이뉴스]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상임대표 문해청)는 16일 14시에 중구 남산동 이육사기념관 건립현장 앞에서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 순국 77주년 추모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이육사 선생은 일제강점기(1910~1945) 경북 안동 아동기 후 대구 남산동 등에서 청소년, 청년기 17년을 살았다.

 

최초 선생은 일제 저항 혐의로 삼덕동 대구형무소에 264수번 달고 투옥되었다. 이후 기자로 성내(城內) 연매시장에 조선인 상권을 빼앗으려는 일본상인, 친일파에 맞서 저항했다. 

 

선생은 중국에서 독립군군사특수훈련 받은 조선의열단 핵심단원으로 북경, 상해 임시정부 등을 오가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선생은 말년 어머니와 큰형 사망 소식에 서울로 왔다. 그러나 선생은 독립운동을 탄압, 압살하는 조선총독부 밀정세력에 의해 추포되었다. 

 

선생은 중국 북경 일본영사관 지하에 투옥되어 온갖 고문 끝에 눈, 코, 귀, 입에 뿌연 거품을 품고 엄동설한 1944년 1월 16일 새벽 5시에 옥사했다.

 

독립투사 민족시 인의 삶을 생명이 다하는 순간까지 일제 저항하고 투쟁했지만 결국 해방을 보지 못하고 운명했다.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제는 쫓겨 갔지만 한국전쟁 휴전으로 분단 분열이 고착화됐다. 어쩌면 미완의 해방은 지금 살아남은 자의 부채로 남았는지도 모른다. 

 

2018년 10월 13일 중구 근대로의 여행길을 탐방하던 고경하 시인이 남산동에 이육사 고택이 반쯤 철거된 것을 발견했다.

 

시인의 양심으로 홀로 1인 시위를 시작하면서 지역사회여론으로 형성되어 갔다. 그 후 이육사 선생 고택 보존 및 이육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후 2019년 5월 28일 대구 최초로 독립투사 민족시인 이육사 선생의 자주 독립운동정신계승 및 선양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구이육사기념사업회를 결성했다. 

 

추모시민문화제 행사는 식전 ‘신(新) 독립군가’를 시작으로 ‘인사말’ 이훈 상임고문, ‘시낭송’ 남원환 소설가, 장인윤 시인, ‘추모사’ 노수문 지부장(광복회 대구지부), ‘연대사’ 박인엽 위원장(반월당 주택조합비상대책위원회), ‘연극’ 이미정 대표(극단 ‘예전’) 등이 하며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합창으로 마무리했다.

 

이훈 상임고문은 “코로나 19 상황으로 다들 어렵고 힘든 가운데 참석해준 청년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육사기념관이 건립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함께 하겠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고 했다.

 

노수문 지부장(광복회 대구지부)은 추모사에서 “대일 항쟁기 어느 독립운동가보다도 앞장서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저항하신 이육사 선생 순국 77주년을 맞아 경건히 추모의 예를 올린다”며 “이육사 선생의 올곧은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국민 모두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크게 나라와 민족의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문해청 상임대표는 “대구에서 살았던 17년은 이육사 선생이 대구사람으로 성장하고 대구가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하며 자주 독립 운동전선에 투신한 소중한 시간이다.

 

대구의 청년기는 세계관이 굳어지고 신념과 의지로 굳건하게 무장하며 올곧은 실천을 옮긴 보석 같은 시기이다” 

 

“대구에 살며 일제에 저항하고 민족과 민중을 사랑하며 자주독립하는 그날까지 투쟁하는 삶을 선택했다. 앞으로 선생의 독립운동정신계승 및 선양을 오늘 지역에서부터 청년  시민이 함께 실천할 것을 바란다” 고 밝혔다.

 

변상범 기자 (tkpress82@naver.com)

 대구 이육사기념 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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